금호석유화학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조79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41억원으로 5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원재료 가격 상승(부담)을 고객사에 전가하는 데 성공하고 페놀유도체 부문의 수익성도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양호한 실적의 원인을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바닥 수준인 합성고무의 업황이 3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인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열병합 설비 증설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