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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한강신도시 7년만에 첫 입주

17일 우남퍼스트빌 스타트<br>올해만 7,934가구 집들이

김포 한강신도시가 입주자를 맞으면서 이 지역이 경기 서부권의 새로운 주거중심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도시 내에서는 처음으로 17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우남퍼스트빌.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이달 첫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다. 신도시 조성을 시작한 지 7년 만으로 올해만 순차적으로 7,93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1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김포 한강신도시는 전체 아파트 가구 수가 총 5만800가구에 달하며 연말까지 7,934가구, 내년에는 8,92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신도시 내 첫 입주 테이프는 17일 우남건설의 '우남퍼스트빌' 1,202가구가 끊는다. 오는 2013년 이후에도 3만3,94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8월 수도권 주택난 해소, 서북부지역 거점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시작된 김포한강신도시 조성사업이 7년여의 사업 끝에 본격적인 입주가 진행되는 셈이다. 입주에 맞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김포시는 올림픽대로 행주대교에서 한강신도시를 잇는 6차선의 김포한강로를 7월 초부터 임시 개통할 예정이다. 김포한강로는 총 길이 16㎞로 내년 12월 정식 준공될 예정이다. 김포한강로의 임시개통으로 입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대폭 짧아지고 김포 지역 발전의 장애로 여겨졌던 교통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한편 7월에는 광교신도시 첫 입주가 시작되며 판교ㆍ파주 등 6개 신도시에서 연말까지 총 2만4,000여가구의 입주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구별 입주물량은 ▦광교 6,349가구 ▦판교 980가구 ▦파주 3,640가구 ▦아산 3,206가구 등이다. 김일환 국토부 신도시개발과장은 "차질 없는 입주로 주택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한편 신도시 입주민에게 불편이 없도록 기반시설 설치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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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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