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숭실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열린 중소기업 현장방문에서“정부는 창업을 위한 큰 장을 만들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신 위원장은“정부는 창업을 시작할 때 필요한 자금이나 개발한 기술을 제값에 팔 수 있는 시장을 마련하겠다”면서“소위 (중소기업 개발 성과가)반응이 좋을 때 큰 기업에서 기술을 가져가지 않아도 (중소기업이 생존할 수 있도록)기술시장, IP(지적재산권)시장 M&A(인수합병)을 활성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대해“제가 있는 동안은 자금도 융자보다는 투자 위주로 해서 수익이 생기면 (중소기업과 정책금융기관이)같이 나누겠다”면서“제2금융권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가 (4월 2일 예정된)대통령 업무보고의 주요 내용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이날 중소기업인이 지적한 담보 중심의 대출 관행에 대해“담보를 받지 말고 신용에 따라 대출해야 하는데 은행원 입장에서는 잘못되면 징계를 받기 때문에 진짜(중소기업)가 인정 못 받고 있다”면서“은행규정이나 감독규정 중 현실을 못따라가는 부분은 고치겠다”고 답했다.
해외 거래 기업으로부터 받은 신용장을 금융기관이 담보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신 위원장은“신용장이 진짜라면 담보로서 충분한데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문제”하고 수긍했고, 중국ㆍ홍콩 등에서 활성화 된 회전 신용장(revolving LC)이 우리나라만 미비하다는 비판에“리볼빙 LC를 고려해 봐야 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