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 세무조사 1997년 설립후 첫 실시
국세청 "정기조사 차원"
이종배 기자 ljb@sed.co.kr
세계적 인터넷 검색포털업체인 야후(yahoo)의 한국지사인 야후코리아에 대해 세무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4월 말 서울 삼성동 야후코리아 본사에 조사요원들을 파견, 재무제표와 사업 관련 자료 등을 넘겨받았다. 이번 세무조사는 야후코리아가 1997년 설립된 이래 처음 실시된 것으로 정기세무조사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코리아는 1997년 10월 한국지사가 설립되면서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06년 기준으로 785억원의 매출액과 56억원의 영업이익, 6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해 국내 포털 업체인 NHN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15억여원의 세금을 추징했으며 앞서 2004년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정기세무조사를 통해 13억8,000만여원의 세금을 추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