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제8회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수상자 선정

8일 오전 르네상스호텔서 시상식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제8회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부산대 강혜성 교수와 고려대 하정숙 교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정광화 원장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여성과학기술인을 발굴, 포상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된 상으로 이학과 공학, 진흥 등3개 부문으로 나눠 수여된다. 이학부문 수상자인 강혜성 교수는 천체 충격파에서 우주선(cosmic ray)의 가속에 관한 연구를 통해 지구과학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 교수는 우주선의 충격파 가속이론과 우주론 유체역학 코드 개발을 통한 거대구조형성 연구에서 세계적인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공학부문 수상자인 하정숙 교수는 전기적, 광학적 특성이 우수한 나노선, 나노입자 등을 전자소자에 활용하기 위해 나노물질을 원하는 패턴으로 기판에 전이하는 연구로 나노물질 프린팅 분야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진흥부문 수상자인 정광화 원장은 측정표준 분야 국제기구 전문가로서 관련 국제기구 발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가표준의 국제적 위상 증진 및 글로벌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원장은 2005년 여성과학자로는 처음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에 취임한 후 아시아ㆍ태평양측정표준협력기구(APMP) 의장 및 국제도량형위원회(CGPM) 위원으로 활동하며 측정표준 부문에서 우리나라가 선도적 지위로 부상하는 데 기여했다. 수상자에게는 교과부장관 상장과 포상금 1,000만원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8일 오전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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