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제40주기 추모식을 11일 오전 경기도 부천 유한대학 내 유일한 기념관에서 치렀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유한재단ㆍ유한학원ㆍ유한계열사 임직원 등 1,500 여명이 참석했다.
최상후 유한양행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고인이 떠나신지 4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유 박사님의 숭고한 뜻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해 국가 발전과 건전 사회 건설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유 박사는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 아래 제약기업 유한양행을 창립했다. 이후 유한학원과 유한재단을 설립하는 등 1971년 3월 11일 영면할 때까지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과 사회봉사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기업인의 길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