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마켓뷰]실적모멘텀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대응 강화 필요…ITㆍ미디어ㆍ통신 관심-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증시가 침체국면을 이어가는 가운데 실적모멘텀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대응전략을 강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IT와 미디어 업종의 성장, 내수주 이익 안정성 부각, 기업 설비투자 효과 등의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이번 주 코스피시장에서는 저점 확인 과정 속에 1ㆍ4분기 실적에 대한 평가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 양상이 지난주에 이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ITㆍ미디어ㆍ통신 산업이 융합되면서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소비창출과 함께 전방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2ㆍ4분기 이후 갤럭시 S4 양산과 태블릿 PC의 보급 본격화로 국내 대형 IT기업의 성장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부품주의 성장세도 함께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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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특히 모바일 디바이스에 고사양 기술과 대면적 패널이 채용되면서 관련 부품의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부품과 케이스, 터치패널, 현성회로기판(FPCB) 등 관련주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IT 디바이스의 진화는 미디어 산업의 발달로 이어지며 영화ㆍ드라마ㆍ캐릭터 등 콘텐츠 시장의 빠른 성장 속에 관련 종목군들의 이익모멘텀 강화가 진행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내 내수주 프리미엄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내수주들은 최근 수출주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저성장 국면에서 이익 안정성이 높다는 점과 중국 내수시장 확대라는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를 바탕으로 내수주들의 지속적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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