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도자기 젊은층 파고든다

신진 작가와 협업<br>YAP브랜드 출시

17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한국도자기 매장에서 신진작가 찰스장(왼쪽부터), 김지평, 마리킴, 김태중 씨가 한국도자기 창립 70주년을 기념한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라인 YAP (Young Artists Project)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동호기자

한국도자기가 젊은 디자이너들과 손잡고 만든 'YAP(Young Artists Project)'이라는 브랜드로 젊은 고객층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도자기는 17일 젊은 작가들과의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라인인 'YAP'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현재 접시, 머그컵, 샐로드보울 등의 제품 라인업을 티컵 등에까지 더욱 확대 적용하고 작가도 추가로 발굴해 협업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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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P'은 김지평, 김태중, 마리킴, 찰스장 등 가나아트센터 소속 신진 작가 4명의 팝아트 회화를 도자기에 입힌 제품 브랜드다. 이 회사는 30여종 다양한 구성의 YAP 제품들을 서울 연희동 매장에 갤러리 형태로 꾸며 전시할 예정이다. 또 'Pop&Party!'라는 타이틀로 18일부터 내달까지 롯데갤러리 청량리점에서 4인 작가의 회화 작품과 한국도자기 제품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롯데갤러리 전시는 청량리점, 안양점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한다.

김영은 한국도자기특판 대표는 "그동안 한국도자기는 어른 세대에게는 인지도가 높지만 젊은 층에는 적극 다가가지 못했다"며 "수입 도자기의 홍수 속에 우리 시장은 우리 스스로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젊은 세대도 끌어들일 수 있는 파격적인 브랜드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출시한 'YAP'은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했고 가격도 한국도자기 제품보다 저렴하게 책정했다"고 소개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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