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미니 사이트' 들의 반란

디시인사이드등 중소 인터넷기업, 대형포털에 대항 연합사이트 구축

중소 인터넷 기업들이 네이버 등 대형 포털 사이트에 맞서 연합사이트를 구축한다. 디지털카메라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등 29개 전문 콘텐츠 사이트들은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를 창립, 연합 사이트를 만든다고 13일 밝혔다. 인터넷콘텐츠협회는 콘텐츠 사이트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공동 사업으로 수익성도 높일 계획이다. 디시인사이드 김유식 사장은 “대형 포털의 횡포 때문에 소형 인터넷 업체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며 “연합 포털은 보고 싶은 콘텐츠를 누르면 그것을 만든 회사 사이트로 직접 연결해주는 ‘열린 포털’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앞으로 총 300∼400여개 사이트를 회원으로 확보하는 한편 회원 사이트들을 위한 자체 포털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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