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컴투스, "모바일 게임시장 확대 수혜주 부각… 4분기 매출 248억 사상최대 예상"


컴투스가 모바일 게임 열풍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 3월 기록한 최저점 대비 300% 이상 상승한 7만2,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시장도 확대되면서 실적도 증가할 것”이라면서 “소셜네트워크 기반이 탄탄하고 풍부한 라인업과 국내 최대의 개발 인력을 보유한 컴투스는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 할 수 있어 모바일 게임 산업 확대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Q. 최근 주가 상승세의 원인은.


A.‘애니팡’ 돌풍으로 모바일 게임 산업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컴투스의 실적 성장세가 예상되고 앞으로도 이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긍정적 영향을 줬다.

Q.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인 애니팡 인기가 높다. 컴투스의 SNG 현황은.

A. SNG 인기의 시발점은 ‘타이니팜’과 ‘룰더스카이’흥행이었다. 그 동안 시장에 확신을 주지 못했던 모바일 게임이 이들 게임으로 인해 가능성을 봤고 ‘애니팡’ 흥행으로 시장에 확신이 생겼다. 현재 소셜 게임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지만 컴투스의 모든 게임은 컴투스 허브가 기본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SNG 게임으로 대응 가능하고 그만큼 라인업도 풍부하다. 실제 해외 유명 게임 전문지인 ‘포켓게이머’는 컴투스를 글루모바일, 게임로프트 등 유수의 게임사와 더불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저와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가장 잘 구축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 회사로 소개한 바 있다.

Q. 카카오톡에 론칭한‘더비데이즈’에 대한 반응은.


A. 아직 초기 단계지만 꾸준히 사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톡을 통해 게임을 하지 않던 사람들도 쉽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어 국내 모바일 게임 인구 확대가 예상되고 그 만큼 수익도 증가할 것이다. 현재 ‘더비데이즈’이후 카카오톡 환경에 적합한 게임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카카오톡 외에도 ‘라인’에도 필요하다면 게임을 론칭 할 수 있다. 컴투스는 게임 라인업이 풍부하고 서울사무소 직원 500명중 70%가 개발자로 구성돼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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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국 ‘텐센트’와 계약하며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향후 전망은.

A. 컴투스는 중국 1위 게임 플랫폼인 텐센트에 피처폰 시절부터 게임을 공급했다. 가입자 7억명을 자랑하는 중국 최대 메신저 서비스인 ‘QQ’메신저’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잠재적 사용자가 많다. ‘타워디펜스’는 지난 1일 서비스를 시작했고 ‘삼국지디펜스2’로 지난 주말 시작했다. 이후 상황을 지켜보며 출시 게임이나 시점을 조절할 예정이다.

Q. 3ㆍ4분기 실적은.

A. 3ㆍ4분기 실적은 아직 정산되지 않아 구체적인 숫자는 밝힐 수 없지만 희망적이다.

(같은 질문을 애널리스트에게도 했다.)

A. 3ㆍ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2%와 543% 개선되 221억원, 63억원으로 추정된다. 또 8개 신규 게임 출시와 해외 매출 증가로 4분기 매출액은 사상 최대인 248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Q. 국내외 매출 비중은.

A. 반기누적 기준 올해 해외 매출은 40%, 국내 매출은 60% 수준이다. 최근 국내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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