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해덕파워웨이, 트위스트형 방향타 특허 취득

트위스트형 방향타 특허취득, 올해 실적개선 될 듯


선박의 방향타 제조업체인 해덕파워웨이가 트위스트형 방향타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20일 해덕파워웨이는 공시를 통해 19일에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트위스트형 방향타’를 발명했다고 밝혔다. 해덕파워웨이 측에 따르면 트위스트형 방향타는 일반 방향타보다 부식이 덜 되기 때문에 선박의 추진력과 양력을 향상시키고, 제작도 더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매출로 반영될 것”이라며 “올해 실적에 조기 반영될 경우 매출이 60~70억원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덕파워웨이는 지난해에는 다소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덕파워웨이의 영업이익은 2007년 60억원에서 2009년 150억원으로 수직상승 했고 매출액도 463억원에서 674억원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지난해에는 수주 부진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전세계적으로 선박 인도량이 줄고, 단가인하 압력도 있었기 때문에 조선ㆍ기자재 업종의 실적이 안 좋았지만 올해는 글로벌 선박 인도량이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해덕파워웨이의 실적도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올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0~30% 늘어난 750억원 선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덕파워웨이는 지난해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고, 지난해 말에는 올해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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