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이라크정부 구성때까지 이란과 회담안해"

이라크에서 시아파, 쿠르드족, 수니파간에 통일정부 구성을 놓고 계속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잘메이 칼릴자드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는 9일 이라크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미국은 이란과 이라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회담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칼릴자드 대사는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 이같이 언급하고 "우리는 미국이 이라크 정부에 대해 결정하기 위해 이란과 마주 앉았다는 인상을 주기를 원치않는다"면서 "그것(이라크 정부)은 이라크인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은 이란에 대해 친이란 성향인 이라크 시아파의 폭력사태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으며, 반면 이란은 이 같은 주장을 반박하며 미군의 이라크 침략 및 지배가 유혈사태를 유발했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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