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00% 몽골산 캐시미어로 만든 ‘V넥’니트를 5만9,900원, 목이 있는 ‘터틀넥’ 니트는 6만9,900원에 내놓는다고 11일 밝혔다.
비슷한 품질의 시중 제품이 12∼20만원에 판매되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 이하의 가격이라는 게 이마트의 설명.
이마트는 산지와 사전 계약해 캐시미어의 원료 매입가를 33% 가량 낮추고 몽골 연간 생산량의 3% 수준인 4만장을 대량 발주해 생산비를 절감했다.
이연주 이마트 패션담당 상무는 “캐시미어는 원료가가 높고 생산시기가 한정돼 판매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다”면서도 “1년간의 사전 기획으로 업계 최초로 반값에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