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노을 보며 한해 마무리를
한국관광공사 '일몰9선'추천
"붉게 물든 저녁 노을 바라보면서 묵은 해의 근심을 털어버리고, 활기찬 새해를 준비해 보세요."
한국관광공사(사장 조홍규)는 '12월 가볼만한 곳'으로 강화 동막해변, 태안 구례포해변, 제주 수월봉, 익산 웅포 금강변 등 일몰명소 9곳을 추천했다.
◇강화 동막해변= 마니산 남쪽에 위치한 해변으로 한가하고 조용한 해변의 정취가 아름답다. 문의 강화군청 관광진흥과 (032)933-8011.
◇태안 학암포ㆍ구례포= 낙조와 어우러진 저녁풍광이 일품이고, 태안반도 북쪽으로 또 하나의 땅끝마을인 만대마을이 있다. 태안군청 문화관광과 (041)670-2544.
◇사천 각산봉수대= 사천만, 진주만 일대의 한려수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삼천포항 서쪽 해안도로변의 풍광도 좋다. 문의 사천시청 교통관광과 (055)852-0105.
◇완도 보길도= 이름처럼 뾰족한 뾰쪽산과 인심좋기로 소문난 보옥리의 일몰이 유명하다.
보길면사무소 (061)550-5651.
◇제주 북제주= 수월봉 언덕과 차귀해안에서 서서 감미로운 미풍을 맞으며 바라보는 제주바다 일몰이 탄성을 자아낸다. 북제주군청 문화공보실 (064)741-0580.
◇충주 계명산휴양림= '산속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반을 끼고 달리는 도로변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볼만하다. 충주시청 산림녹지과 (043)850-5334.
◇익산 웅포 금강변= 보기 드문 강변 일몰의 명소. 강 건너편 석양에 물드는 갈대밭의 정경이 인상적이다. 웅포면사무소 (063)862-6119.
◇횡성 태기산= 양구두미재 서쪽으로 탁 트인 전망은 강원도 내륙의 멋진 일몰을 선사한다. 횡성군청 문화체육과 (033)330-2544.
◇영천의 보현산천문대= 천문대 주위로 펼쳐진 영남 내륙의 산세를 조망하면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이 멋지다. (054)330-1000.
문성진기자
입력시간 2000/11/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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