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회장 장남…그룹 후계관련 주목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33) 전무가 최근들어 그룹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그룹 후계문제와 관련해 주목되고 있다.
조 전무는 최근 효성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선택하는 그룹 공채행사에 면접관으로 참여했다. 그는 이에앞서 세계적인 컨설팅 업체인 왓슨 와이어트 월드와이어와 함께 효성의 인사평가시스템을 구축하는데도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은 최소 0%에서 최대 1,000% 이상에 이르는 성과급 차이를 두는등 국내 기업으로는 드문 성과급 중심의 인사평가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조 전무는 지난 97년 효성에 입사한이후 동양나이론, 효성물산등 4사 합병에 참여하는등 그룹 전반의 변화에 상당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수년내에 정보통신, e비즈니스등 미래형 사업을 주도하는 전문경영인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