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하겠어요.” 국내 최대 규모의 균일가 생활용품기업 ㈜다이소 아성산업(www.daiso.co.kr) 박정부(63ㆍ사진) 대표이사는 19일 “올해는 50평 이상의 중ㆍ대형 직영매장을 적극 개설, 매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대형 상권을 확보해 고객들의 서비스 편의를 제공하고 대형 가맹점 확보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원이 가치 있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난 92년 설립된 다이소 아성산업은 주방용품ㆍ욕실용품ㆍ유아용품ㆍ문구용품ㆍ공구류ㆍ인테리어제품 등 2만여가지 이상의 생활용품을 균일가로 판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용품점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36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다이소의 탁월한 상품기획력과 상품공급력은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다이소는 철저한 시장조사와 상품분석을 통해 매월 400가지 이상의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세계 26개국 1,800여 협력업체와 함께 상품을 개발, 품질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소는 지속적으로 다품종의 고품질 제품을 균일가에 제공해 소비자의 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박 대표는 귀띔한다. 다이소가 이같이 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다이소의 모기업으로 일본 다이소에 천원 제품을 공급하는 한일맨파워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한일맨파워는 높은 제품 경쟁력을 통해 다년간 까다로운 일본에서 검증을 거친 회사다. 이런 배경으로 다이소 아성산업은 지난 2001년 일본 최대의 백엔숍인 다이소와 합작해 설립, 고품질의 균일가 생활용품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06년 다이소를 이용한 고객 수는 일평균 7만5,000명에 이르며 대한민국 1인당 평균 1.72개를 구입했으며 가구당 평균 제품 구입 수도 5.06개에 이른다고 박 대표는 밝혔다. “올해 브랜드 홍보 및 차별화 전략을 통해 균일가 매장의 최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힐 것입니다. 또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가까이에서, 매일매일 즐겨 찾을 수 있는 유통 매장으로 자리잡게 할 겁니다.” 지난해 기준 종업원 수 980명, 매출액이 1,100억원인 다이소 아성산업의 사훈은 ‘바르고 정직한 것’이라고 그는 설명한다. “상품가치가 정직하면 매출이 쑥쑥 올라가니까요. 다이소는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믿고 살수 있는 ‘바른’ 브랜드입니다. 그래서 올 매출은 1,800억원을 목표로 하고 매장 수도 470개로 잡고 있어요.” 한양대 공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대표는 73년 장식전구회사인 풍우실업(현 우리조명)에 입사, 88년 공장장직을 마치고 같은 해 10월 한일맨파워를 설립해 ‘상품개발 집중’과 ‘구매력’(바잉파워)으로 가격파괴를 이룬 ‘천원숍’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