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적금에 보험연계 성인된 후엔 예금통장올해들어 장학적금에 생기를 불어넣은 신장학적금형 상품들이 고객의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이는 돈을 쓰고 모으는 등의 경제적 개념을 어렸을 적부터 길러주자는 부모들의 욕구는 높아지고 있는데 비해 기존 상품은 정기적으로 불입하는 단순 적금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푼 두푼 모을 수 있는 장학적금에 보험상품을 연계하고 자녀들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그 통장으로 예금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개념의 장학적금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지난 2월에 출시된 국민은행의 캥거루통장은 자녀를 위한 종합통장이다. 적금뿐만 아니라 18가지 담보의 보험무료가입서비스, 교육관련 자금 대출지원 등이 제공된다.
가입기간은 2년으로 만 19세 미만 거주자인 실명의 개인에 한하여 통장발급이 된다. 불입방법은 처음 10만원 이상이고 ?2회차부터는 3만원 이상 자유롭게 적립이 가능하고 필요자금을 3회 이내 분할 인출할수도 있다.
국민은행의 캥거루통장에 이어 이달초 출시된 외환은행의 꿈나무부자적금은 자녀에게 초등학교 입학 후 선물(?)하게 되면 성인이 될 때까지 거래가 가능(2년 단위로 재예치가 가능하여 최대 18년간 신규 가능)하고 성장단계에 따라 단계별 무료 보험서비스를 제공된다.
즉 자녀에게 경제개념을 심어줌과 동시에 무료 상해보험이 제공되는 일석이조의 상품이라 할 수 있다.
하나은행의 '하나적금 꿈나무 플러스형'은 희망하는 대학을 입학하게 되면 우대금리(2%)를 지급하는 특색 있는 상품이다. 우대금리를 받기 위한 조건은 가입 후 1년 이상 경과하여 최소 12회차 이상 불입한 계좌로 적금 가입기간 내에 통장에 인자된 희망대학에 입학하는 경우에 한한다.
이 상품 또한 학교생활안전보험을 무료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보험의 효력은 상품에 가입한 다음달 15일부터 1년간 발생하고 중도해지시에는 보험효력이 상실된다. 적립방법은 자유·정액적립식 중 선택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