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선물 전망] 지수선물 주후반 반등시도

◇지수선물= 이번 주에는 주중 미국 연준위의 금리인상 문제가 한 차례 해외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국내에선 투신권의 매물압박이 완화되는 시점에서 지수관련 대형주의 반등이 이어질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일단 코스닥이 높은 가격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시점에서 고점대비 40% 가까이 떨어져 있는 거래소의 지수관련 대형주에 대한 가격메리트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선물시장에는 상승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일단 금주 초반에는 선물 10일선(110포인트)의 저항으로 한차례 추가적인 조정이 예상된다. 하지만 후반부터는 저점을 높여가는 반등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장이 조정양상을 보일 경우 104포인트대에서 분할매수하는 투자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금리선물= 이번주 선물가격은 지난 주말 수준에서 오르내림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지속적인 저금리정책과 은행권의 채권 매수세 등은 국채선물의 상승요인으로, 높은 경제성장률과 고유가 등은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초엔 반발매수세의 유입에 따른 강보합이 예상된다. 하지만 주중반 이후엔 21일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22일 경제성장률 발표에 따른 금리상승 우려감 등이 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보여 약보합이 예상된다. 이번주 국채선물 6월물의 예상범위는 95.90~96.60포인트. 한편 CD선물은 은행권의 풍부한 유동성과 단기물 매수세로 인한 CD유통수익률의 강보합이 예상됨에 따라 소폭 오를 전망이다. CD선물 6월물의 예상범위는 92.40~92.60포인트. ◇달러선물= 지난주말 현물시장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달러/엔 약세에 따라 공급우위의 약보합세를 보였다. 정부는 연중 최저수준인 1,115원대 아래로 환율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구두개입과 물량 받아내기로 나서 지루한 장세를 이끌었다. 미국 주가 상승에 영향을 받은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고 점차 월말 장세로 접어들며 환율 하락 압력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의 움직임에 특별한 변동이 없다면 당국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한차례 더 연중 최저점 경신을 시도할 듯하다. 달러선물 4월물은 이번주에 1,105~1,120원대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 입력시간 2000/03/1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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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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