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생활건강, 인터넷 전용판매 화장품 출시

"이 화장품은 인터넷서만 팔아요" 인터넷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화장품이 출시됐다. LG생활건강(대표 조명재)은 최근 화장품 전문 브랜드 '이튠(etune)'을 내놓고 이 제품을 전용 인터넷사이트(www.etune.co.kr)에서만 판매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이튠 사이트에서 자신의 피부성격을 묻는 질문에 답한 뒤 샘플을 배달 받아 사용해 본 뒤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이 회사 브랜드매니저인 이소정씨는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인터넷으로 직접 피부를 진단한 뒤 화장품을 사고 싶다는 욕구가 20대 후반의 직장여성 및 신세대들에게 많이 나타났다"고 제품 출시배경을 설명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해 지속적인 고객관리 서비스를 원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튠은 천연식물성분과 해조성분의 복합체인 피토렐라를 주원료로 한 순수 저자극제품. LG측은 구매 고객의 피부타입과 문제점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부에 변화를 일으키는 시기를 지속적인 개인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알려주고 컨설팅하는 서비스를 진행할 방침이다. 대형 화장품업체가 네티즌만을 대상으로 한 화장품을 출시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로 업계에서는 이 제품의 성공여부가 복잡한 화장품유통구조에 변화를 몰고 올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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