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청년변호사회 `女변호사 차별' 로펌대표 고발

청년변호사협회(회장 나승철)는 11일 결혼 직후 아이를 가진 여성 변호사에게 업무실사 결과를 명목으로 부당하게 휴직을 통보했다며 모 법무법인 대표변호사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청년변회 측은 고발장에서 "피해자 황모(32·여) 변호사는 올해 3월 결혼하자마자 유례없이 업무실사를 당했고, 임신사실을 알린 5월 추가 업무실사를 통해 일방적으로 휴직명령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청년변회는 "이런 휴직명령은 근로기준법과 고용평등법 위반 행위"라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위를 밝혀 여성 변호사들의 취약한 모성보호 현실을 개선하고자 고발장을 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황 변호사는 갑자기 업무실사를 한 후 무급휴직을 명령한 것은 무효라며 소속 로펌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휴직무효확인 청구소송을 냈다.


이수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