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연내 특수목적법인 설립

"인천 검단 1·2지구에 집단에너지 공급"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서구 검단1ㆍ2지구에 집단에너지 공급사업을 위해 올 연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도개공은 이에 따라 한국남부발전과 한진중공업, 쌍룡건설 등 4개 사업자가 각각 25%씩 모두 10억원을 들여 SPC를 설립하기로 하고 조만간 이에 필요한 주주협약 및 정관협의, 출자자 주주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검단 1ㆍ2지구 집단에너지 공급사업은 이 일대에 들어서는 9만2,000세대 공동주택 및 업무, 상업, 공공시설 등 냉ㆍ난방이 필요한 건물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모두 3,475억원이 투입된다. 에너지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택지개발사업과 보상이 내년 하반기쯤 이뤄지고 본격적인 공동주택 건립사업이 시작되는 오는 2013년부터 공급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의 한 관계자는 "검단신도시 조성사업과 연동돼 추진되는 에너지 집단화 사업은 정부가 강조하는 녹색도시 실현에 선도적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집단에너지 공급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검단 1ㆍ2지구에 미 활용에너지 및 신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해 공해 없는 신도시로 각광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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