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업들의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 지원자금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5월 에너지 절약자금 한도가 소진됨에 따라 2,800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 10일부터 기업에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추가 확보된 자금은 산업은행 시설자금 2,000억원과 이미 추천된 사업 중 신청자가 포기하거나 추천이 취소된 자금 800억원 등 총 2,800억원이다.
이에 따라 올해 지원되는 ‘에너지 이용 합리화 자금’은 당초 6,490억원에서 8,490억원으로 31% 늘게 됐다.
이번에 추가되는 지원금 가운데 800억원은 에너지 위기 대응능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에 우선 지원할 방침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희망기업은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