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百 자선장터 고객 "100만 돌파"

'그린마켓' 오픈 4년만에 27일 넘어설듯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 압구정본점에서 열리는 자선장터 ‘그린마켓’의 누적 고객이 오픈 4년 만에 100만명을 넘어설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그린마켓은 지난 2004년 봄부터 매월 두 차례씩 열린 자선장터로 고객들이 기증한 제품을 검품을 거쳐 판매해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증한다. 지난 8일 신촌점에서 330번째 그린마켓이 열렸으며 누적 참여 고객이 99만8,500명을 기록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한인 입양부모들이 기증한 제품을 판매한 신촌점 그린마켓의 수익금은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한 기금으로 전달됐다. 현대백화점의 그린마켓은 고객들이 주관하는 행사로도 확대되고 있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의 경우 고객동호회가 5월 '그린마켓'을 열기로 하고 상품 준비는 물론 판매에도 고객이 직접 나서 지역내 불우이웃을 도울 예정이다. 김인권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은 “백화점은 소비자와 직접 접촉할 수 있기 때문에 공익활동의 효과가 어느 기업보다 크다”며 “백화점이 고객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