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제이엘에스가 현금 배당에 이어 이익소각과 자사주 취득 가능성을 밝혀 주목된다. 정상제이엘에스의 한 관계자는 11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순이익의 40%에 해당하는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며 “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앞으로 이익소각 및 자기주식 취득 등의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0년 2월 주주 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처음 진행했던 이익소각을 올해에도 적극 검토해 보겠다는 얘기다. 순이익의 40%를 현금배당 하는 등 상장 이후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했던 만큼 앞으로도 이 부문에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정상제이엘에스의 주가는 이날 현금배당소식으로 코스닥시장에서 2.29%(150원) 오른 6,700원에 장을 마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의 상승세로 이 회사의 주가는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던 지난해 말(12월 22일)과 비교해 10% 가까이 올랐다. 한편 정상제이엘에스는 이날 공시에서 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총 배당금액은 62억5,349만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