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통적인 비수기인 7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7월 국내 시장에 전월보다 30만대가 줄어든 114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시장점유율은 같은 기간 56%에서 55.3%로 소폭 줄었으나 3개월 연속 점유율 50%를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주도했다. 갤럭시S2는 출시 73일 만에 누적판매량 200만대를 돌파하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이번 달 갤럭시S2 흰색 모델까지 선보이며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7월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를 전체 휴대폰 시장은 전월보다 51만대 줄어든 206만대, 스마트폰 시장은 47만대 줄어든 167만대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