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시 쎄레브렉스(CELEBREXㆍ성분명 쎄레콕시브 celecoxibㆍ사진)가 디클로페낙(diclofenac)보다 궤양 합병증 발생위험이 적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EULAR) 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쎄레브렉스와 디클로페낙을 무작위 배정, 비교한 4건의 임상시험을 분석한 결과 3개월 치료 후 쎄레브렉스 복용자가 디클로페낙 복용자에 비해 궤양 합병증 발생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호주의약품 경제성조사기구(Australian Pharmaceutical Benefit Scheme:APBS) 데이터 분석에서도 쎄레브렉스 복용자의 25%가 4개월 후에도 치료를 지속한 반면, 디클로페낙 복용자는 9%만이 지속한 것으로 밝혀져 이번 연구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연구 책임자이자 캘리포니아 스탠포드 의과대학 소화기내과학과 거커펄 싱(Gurkirpal Singh) 박사는 “디클로페낙에 비해 쎄레브렉스가 높은 치료 지속률을 보인 것은 쎄레브렉스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쎄레브렉스의 치료 지속률은 실제 치료의 성공률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영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