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는 1,826만대로 자동차 1대당 인구 2.7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는 7일 신차 출시 효과로 자동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12월 말에 비해 약 32만 1,000대가 늘어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 대수 32만 2,000대와 비교해 0.3% 감소한 것이다.
또 상반기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85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75만대보다 12.8% 증가했으며, 수입차의 신규 동록 대수도 9.9% 늘어났다.
수입차의 총 등록 대수는 56만 8,859대로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의 3.1%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395만대로 전체의 76.4%를 차지했고, 승합차 104만대(5.7%), 화물차 332만대(17.7%), 특수차량 5만7천대(0.3%)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427만대(23.4%), 서울 300만대(16.4%), 경남 142만대(7.8%)의 순이며, 서울ㆍ인천ㆍ경기의 수도권이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아울러 항공기의 경우 민간항공기가 처음 등록된 1951년 이래 매년 약 9대씩 증가해 지난달 말 현재 총 532대가 등록됐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항공기 종류별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비행기가 356대(66.9%)로 가장 많았으며, 헬리콥터 174대(32.7%) 및 엔진이 없는 활공기 2대(0.4%)가 각각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