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차이나킹하이웨이, 한국인 사외이사 선임

중국계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차이나킹하이웨이가 한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투명성 강화에 나섰다. 차이나킹하이웨이는 1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병재 법무법인 태평양 전문위원을 사외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전문위원은 지난 2010년 차이나킹하이웨이 상장 당시 상장 심사 전반을 관장했던 인물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장보를 역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차이나킹 하이웨이는 자회사인 복건금산대도생물과기유한공사와 손자회사 주금대생물공정기술개발유한공사의 대표를 맡고 있는 린진셩 씨를 상근이사로 선임했다. 린진셩 대표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인 사외이사 선임에 나섰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투자자 사이에 널리 퍼져 있는 차이나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난 11일 최대주주인 왕위에런 회장이 장내에서 자사주 2만주를 매수한 부분을 하나의 예로 꼽았다. 린 대표는 이날 회사를 고수익ㆍ고성장 구조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도 공개했다. 차이나킹하이웨이는 현재 북경과 흑륭강, 절강성 등에 신규 총판 계약을 추진 중이며 오는 12월까지 생산 라인을 3개 신설하는 등 생산시설 확충에도 나선다. 미용과 피부보호, 다이어트용 제품 15종 출시도 하반기 중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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