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청년 귀농인 증가로 인터넷쇼핑몰 농기계 판매 급증


청년 귀농인이 늘면서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농기계를 구입하는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


옥션은 올 들어 7일까지 농기계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전체 농기계 판매량의 40%를 차지했고 50대(35%)와 30대(20%)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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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상품도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기존에는 낫과 곡괭이 등이 주를 이뤘지만 젊은 귀농인을 중심으로 운반차, 탈곡기, 소독기, 파종기 등 전문 농기계 비중이 크게 늘었다. 최근에는 비닐 피복기, 스프링클러, 경작기 등도 꾸준히 팔리는 추세다.

한편 옥션은 업계 최초로 한국농기계협동조합과 함께 오는 29일부터 충남 천안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 자재 박람회’에 참가한다. 행사 기간 동안 옥션은 입점 브랜드와 판매처 상담을 진행하고 홈페이지에서 특가전도 연다.

맹지환 옥션 농기계 매니저는 “귀농 인구가 매년 30∼40% 증가하는데 최근에는 30∼40대도 30%나 되는 등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온라인에서 쉽고 간편하게 농기계를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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