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권에 위치한 증권ㆍ종금사 건물이 잇따라 매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오피스정보 제공업체인 샘스에 따르면 올 1ㆍ4분기 빌딩 거래동향을조사한 결과 강남권의 증권ㆍ종금사 건물 3개 동이 2,800억원에 팔린 것으 로 조사됐다.
빌딩 거래내용을 보면 강남구 대치동의 세종증권 빌딩이 1,265억원에 삼성 생명에 매각됐다. 이 건물은 연면적 1만3,584평으로 강남권의 몇 안 되는대형 건물 중 하나다.
또 서초구 서초동의 나라종금 빌딩이 푸르덴셜 계열의 투자회사인 PPIM에790억원에 팔렸다. 대륭건설은 강남구 역삼동의 우리종금 건물을 800억원에 매입하는 등 증권ㆍ종금사 건물이 잇따라 팔렸다.
샘스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ㆍ증권사의 구조조정이 지속되면서 사옥 을 팔려는 회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여의도에도 한화증권 빌딩 등 3~4건이 매물로 나온 상태이다”라고 전했다.
/ 이종배기자 ljb@sed.co.kr
표 :◇1ㆍ4분기 증권ㆍ종금사 빌딩 거래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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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빌딩명면적(평) 매각금액(억원)매도자매수자
강남 대치세종증권 13,584 1,265세종증권삼성생명
서초 서초나라종금9,050790 나라종금 PPIM
강남 역삼우리종금9,869800 우리종금 대륭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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