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이 많고 비가 자주 내리는 등 연일 이어진 궂은 날씨로 출하량이 줄어 채소류값이 일제히 올랐다.
24일 농협유통 하나로클럽에 따르면 무(1개) 가격은 1,050원으로 지난주 보다 250원 올라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적상추(4kg)는 1,200원 오른 7,500원, 백오이(15kg)는 4,000원 오른 2만8,000원, 애호박(20개)도 1,100원 오른 9,500원에 거래됐다. 특히 그 동안 내림세를 보였던 감자(20kg)도 시세 반등해 지난주 보다 25%나 오른 2만5,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수박, 토마토, 참외 등 과일류는 날씨 탓에 오히려 소비가 줄어 보합세를 유지했고, 돼지고기 목살(100g)은 1,360원으로 지난주보다 20원 올라 고공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