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의도 나침반] 흑자가 악재(?)

코스닥 기업의 결산실적 발표 결과, 흑자전환을 보였거나 흑자 규모가 확대된 기업 중에 주가가 오히려 약세를 보이는 종목이 상당수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 흑자전환은 성장성이 마무리되고 사업이 이제 정착단계에 들어섰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라는 게 일반적인 해석이다.그렇다고 무작정 늘어나는 적자가 마냥 호재일 수도 없다. 미국의 대표적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닷컴의 경우 적자 누적으로 주가가 고점대비 44%나 하락했다. 또 상당수 인터넷 업체들의 주가가 실적 악화로 큰 폭의 주가 하락을 보이고 있다. 이 또한 현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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