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정책금융공사 활동 보폭 넓혀

우수인력 확충…신성장동력 사업등 지원 박차

SetSectionName(); 정책금융공사 활동 보폭 넓혀 우수인력 확충… 신성장동력 사업등 지원 박차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설립 6개월째를 맞은 정책금융공사가 지원사업 분야를 구체화하고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6개월간 인력충원 등을 통해 비축한 체력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사업 등을 돕는 '정책금융 지원자'로서의 역할에 불을 지핀 것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책금융공사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신입직원 15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경력직원도 50여명을 채용했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신입직원 모집에 공인회계사나 공인재무분석사(CFA), 미국공인회계사(AICPA) 등 자격증을 보유한 우수 인력이 상당수 지원했다"며 "현재 150명인 직원 수를 중장기적으로 300명까지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가 이처럼 인력확충에 나서고 있는 것은 신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는 올해 6조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기업에는 우선적으로 금융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온렌딩 대출 규모도 올해 2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국민ㆍ우리ㆍ신한ㆍ하나 등 6개 시중은행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온렌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자금공급 기능을 맡고 중개금융기관은 여신심사 대출 및 사후관리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3월까지 온렌딩 대출실적은 건수기준으로 729건, 금액으로는 7,200억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공사는 3조9,000억원의 대출 및 투자를 실행해 신성장동력 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고 특히 민간이 취급하기 어려운 시설투자와 기술개발 투자, SOC·지역개발사업,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간접투자 등에 금융지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기업 매각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하이닉스와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중 우선적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SK네트웍스ㆍ현대건설ㆍ항공우주산업은 시장여건을 봐가면서 다른 주주들과 협의해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대기업 계열사들이 매물로 시장에 많이 나와 있어 매각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정상화가 끝났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는 기업은 가능한 한 빨리 시장에 매각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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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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