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영업이익률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기업들이 실적호전 테마의 선도주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7일 대우증권은 지난해 결산 실적발표 기업중 2년 연속 매출액ㆍ영업이익ㆍ경상이익ㆍ순이익이 모두 증가하고 있는 기업 가운데 특히 매출액영업이익률이 꾸준하게 증가하는 기업들의 주가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권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의 비율로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기업이 영업을 통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종목으로 금강고려ㆍ대림요업ㆍ한일시멘트ㆍ한국제지ㆍ롯데제과 등을 추천했다. 금강고려의 경우 2001년에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이 7.7%로 10% 아래에 머물렀지만, 2002년 매출원가 감소와 생산성이 증대되며 13.5%로 늘어났다. 대림요업도 매출액영업이익률이 2002년 18.5%로 20%에 육박하고 있다. 이 밖에 2년 연속 실적이 증가세를 보이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상승하고 있는 기업으로 코오롱유화ㆍ한샘ㆍ에스원ㆍ웅진코웨이ㆍ롯데칠성ㆍ삼화페인트ㆍ동아제약 등을 꼽았다.
한편 코스닥 기업중에는 강원랜드와 한통데이타, 엔씨소프트 등이 매출액영업이익률이 높은 기업으로 분석됐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