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나 쇼핑센터가 단위면적당 교통유발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교통개발연구원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서울ㆍ부산ㆍ대구를 포함한 광역시와중소 거점도시 등 전국 13개 도시의 공공건물과 병원, 상업시설, 아파트, 학교 등의 1일 사람과 차량의 유ㆍ출입량을 조사한 결과, 단위면적 1,000㎡당 사람의 유출입은 백화점ㆍ쇼핑센터가 84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무실ㆍ은행 등이 함께 있는 업무시설(601명), 공공청사(580명), 영화관ㆍ연장(55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차량 역시 백화점ㆍ쇼핑센터가 136대로 유출입이 가장 많았고 공공청사(128대), 종합병원(76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대중교통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설은 영화관ㆍ공연장으로 나타났고, 승용차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설은 공공청사와 사무실로 조사됐다. 백화점과 쇼핑센터 이용자의 대중교통 이용률은 서울이 54.2%로 가장 높았고, 광역시 36.1%, 중소도시 19.6% 등으로 파악됐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