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에 올해 패러글라이딩과 산악자전거 등 레포츠관광 인프라가 크게 확충된다.
경북도는 레포츠 활동의 저변 확대 및 이와 연계한 관광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58억원을 투입해 레포츠관광 인프라를 확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구미 냉산 일원에 인공암벽, 어린이 레포츠장, 다목적 광장을 조성하고, 향후 산악자전거로, 패러글라이딩장, 서바이벌장 등을 설치, 산악레포츠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영주 피끝마을 쉼터~서천교 구간(3.4㎞)에도 32억원을 투입, 자전거 탐방로와 쉼터 5곳 등을 조성하는 한편 오는 2013년까지 소백산, 소수서원, 선비촌, 무섬마을 등 생태ㆍ역사ㆍ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총 44.4㎞의 바이크 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상주활공장에는 7억원을 투입, 제2착륙장과 활공준비실 등 부족한 기반시설과 안전시설을 보강한다.
이밖에 성주 성주호 주변에는 모험레포츠 기반시설을, 청송 얼음골에는 빙벽밸리를 각각 조성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다양한 관광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레포츠관광은 물론 의료, 실버, 문학, 영상 등 '뉴트렌드 융복합형'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