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학협력 최우수대학에 한양대 선정

대기업에 57억 상당 기술 이전

기업에 적극적으로 기술이전을 한 한양대가 산학협력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우수 대학에는 한양대와 함께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카이스트가 뽑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5~7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산학협력 엑스포(www.uniexpo.org)에서 한양대에 '최우수 TLO(기술이전전담조직)상'을 준다고 1일 밝혔다. 한양대, 연세대, 카이스트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대학에 선정됐다. 재단은 이들 대학이 2006년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커넥트 코리아(CK) 사업'에 참여해 작년 한 해 241건, 105억원 상당의 기술을 기업에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CK 사업은 교과부와 지식경제부가 신기술 이전과 사업화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로 대학, 연구소 등 공공연구기관에 2010년까지 매년 6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 대학 처음으로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한 한양대는 작년 대기업에 57억원 상당의 기술을 이전하는 등 47건을 넘겨 66억원의 수익을 올렸는데, 특히 이산화탄소 저감기술을 해외 대기업에 1,500만달러를 받고 이전했다. 또 연세대는 56건의 신기술 이전으로 10억원의 수입을 올렸고 '신촌 밸리'를 구성해 서울 서부지역의 지식기반 거점을 구축했으며, 카이스트와 고려대, 성균관대도 각각 9억~10억원을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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