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감위, 조흥·외환銀 '추가자구' 요구

금감위, 조흥·외환銀 '추가자구' 요구 한빛등 4개은행은 감자방침 금융감독위원회는 은행경영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조흥ㆍ외환은행의 정상화 계획을 승인하되, 오는 20일께까지 추가 자구안(자본확충계획)을 제출받을 방침이다. 또 한빛ㆍ평화ㆍ광주ㆍ제주은행에 대해선 정상화계획 불승인 판정을 내린뒤 공적자금 투입을 전제로 지주회사에 편입하되, 감자명령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위는 8일 임시회의에서 은행경평위 결과를 토대로 한빛ㆍ조흥ㆍ외환ㆍ평화ㆍ광주ㆍ제주 등 6개 은행 경영개선계획 평가를 `승인'(한빛 등 4개은행)과 `불승인'(조흥ㆍ외환) 2가지로 낼 방침이다. 금감위는 다만 조흥ㆍ외환은행에 대해 추가 자본확충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단서조항을 달 계획이다. 두 은행은 오는 20일께까지 정부에 자본확충 계획을 내야 한다. 외환은행은 이르면 9일, 늦어도 이번주내 이사회를 열고 감자 및 증자를 결의할 예정이다. 금감위는 한빛 등 4개 은행에 대해선 지주회사 편입 여부를 노조동의를 거쳐 내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어 20일께부터 예금보험공사의 실사후 정확한 공적자금 투입규모를 소요한뒤, 감자를 거쳐 내달중 자금을 투입키로 했다. 한편 한미은행은 이르면 이번주말 칼라일펀드로부터 외자도입(주금납입)이 마무리됨에 따라 하나은행과의 합병 계획 등을 제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입력시간 2000/11/07 19:1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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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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