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울경제TV SEN]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영업이익 4조원대로 추락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4년 만에 4조원대로 내려 앉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4조1000억원의 잠정실적을 7일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0.45%, 영업이익은 무려 59.65% 감소했다. 전기대비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10.22%, 42.98% 각각 감소했다. 특히 매출액이 50조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2012년 이후 2년 만이다. 이 같은 실적 부진에 대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경쟁 심화로 인한 무선사업부(IM)의 실적 하락과 함께 시스템 대규모 집적회로(LSI)와 OLED 사업의 수익성이 나빠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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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사업부(IM)의 경우 스마트폰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판매량은 소폭 성장했지만 하이엔드 제품의 판매 비중이 줄고 구형 모델의 가격 인하 등으로 대당 판매단가(ASP)가 하락했으며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었다.

무선 제품 수요 약세에 따라 시스템 대규모 집적회로(LSI) 재고 조정 등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며 OLED 패널도 물량 감소에 따른 가동률 하락 등으로 실적이 저하됐다. TV 사업은 패널 가격 강세 등으로 인해 비용이 증가했지만 비수기를 맞아 판가가 하락하면서 올해 2분기보다 실적이 떨어졌다. 생활가전도 계절성 제품인 에어컨의 성수기 조기 종료로 인해 실적이 감소했다. 한편 각 부문별 실적이 포함된 확정 실적은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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