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플러스 영남] 서부산권 최대규모 '애플아울렛' 박우식 대표

"한국대표 패션전문기업으로 키울 것"<br>판매점·물류시설 함께 갖춘 국내 첫 팩토링 아울렛<br>국내외 명품브랜드 120여개 입점 '매머드급'<br>백화점처럼 고객사은행사… 매출 30%이상 급신장


[BIZ플러스 영남] 서부산권 최대규모 '애플아울렛' 박우식 대표 "한국대표 패션전문기업으로 키울 것"판매점·물류시설 함께 갖춘 국내 첫 팩토링 아울렛국내외 명품브랜드 120여개 입점 '매머드급'백화점처럼 고객사은행사… 매출 30%이상 급신장 부산=김광현 기자 ghk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애플아울렛을 한국을 대표하는 정통 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최근 서부산권 최대 규모의 아울렛으로 부상한 애플아울렛을 이끌고 있는 박우식(43ㆍ사진) 대표이사는 의욕이 넘처 흐른다. 애플아울렛의 매출은 2006년 480억원에서 2007년에는 570억원으로, 올해는 더욱 늘어 70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우선 인근의 경남 지역에 제2,제3의 애플아울렛을 설립해 그 규모를 점차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애플아울렛은 부산시 사상구 서부터미널에 위치하고 있으며,연면적 9,900㎡(3,000평) 규모로 1,2층에 영업매장과 지하 1층에 물류창고를 가지고 있다. 국내 최초로 판매점과 물류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는 팩토링 아울렛이다. 또한 국내외 명품 브랜드 120여개가 입점해 있는 매머드급 패션 전문 아울렛으로 서울,대구의 마리오아울렛, 모다아울렛과 견줄만한 서부산권 최대의 규모의 아울렛이다. 최근에는 애플아울렛 맞은 편에 별관을 운영하는 등 매점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애플아울렛은 외관부터 심상치 않다. 밋밋한 평면의 외국 아울렛과는 달리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층별마다 개성 있고 고급스런 인테리어를 연출해 마치 백화점 온듯한 느낌이 준다. 애플아울렛이 급성하기 시작한 것은 박 대표이사가 CEO로 취임하기 시작한 지난해 초부터다. 애플아울렛은 박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후 3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금융불안,고유가,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백화점과 대형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도 애플아울렛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 브랜드를 명품 위주로 대거 교체하고 점주 매니저들을 스카우트해 매출이 일어나도록 했다”며 “올 10월말 현재 매출은 전년 대비 18%,수익률은 4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신장은 박 대표이사의 마케팅 전략에서 비롯됐다. 박 대표이사는 “애플아울렛의 특징은 매장 쇼핑군 중에서 스포츠 조닝(zoning)이 전국에서 가장 강세로 나이키,아디다스,푸마,필라 등 외국 유명 브랜드부터 르카프 등 국내 브랜드까지 거의 모든 상품을 구비하고 있다”며 “특히 젊은 10대나 20대층을 겨냥한 마케팅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애플아울렛 위층에 멀티플렉스 롯데시내마 영화관 입점을 성사시킨 것도 매출 증대에 한몫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부산 서부터미널이나 영화관을 가려면 애플아울렛을 거치게 돼 있어 자연스럽게 고객의 발길을 끌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그는 “김해와 부산을 오가는 경전철이 완공되면 부산 종점인 이 일대의 하루 유동인구가 30만명으로 늘어나 매출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와함께 “매출액의 5%를 사은행사 등으로 고객에게 돌려주고 있다”며 “마진이 적은 아울렛으로는 백화점처럼 고객사은행사를 실시하기는 쉽지 않은 일로 전국 아울렛 중에서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제품 구성비와 관련해 그는 “앞으로 신상품과 재고품을 50대50으로 편성해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총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통은 베스트가 아니면 퍼스트가 돼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는 그는 “신규 시장을 선점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명 브랜드 상품을 백화점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지만 고객 서비스는 백화점 못지 않도록 사원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여직원 전용 휴게실과 식비 지원 등 사원들의 복리증진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이사는 지난 1991년 삼미그룹에 입사해 부산지역 최초의 백화점인 유나백화점에서 영업총괄,판촉,기획팀 등을 두루 거친 유통맨이다. 2000년 유나백화점 부도 이후 유통업체 근무 경험을 살려 종합광고대행사를 설립,운영해 오다 애플아울렛과 인연을 맺게 돼 지난 2007년 2월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 [BIZ플러스 영남] 관련기사 ◀◀◀ ▶양산시 '의료허브' 날갯짓 ▶동화속 나라 같은 '어린이 병원' ▶이정호 '200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위원장 ▶서부산권 최대규모 '애플아울렛' 박우식 대표 ▶지방서 인기끄는 부산 동서스포츠재활클리닉센터 ▶대구백화점, 창업이래 첫 무차입경영 外 ▶대학탐방 '대구 대학교' ▶구미 (주)이그니스 '전기 난방필름' 개발 ▶'비올때 우산 챙겨주는' 부산은행 ▶'친환경 모터쇼' 구경 오세요 ▶구미시-美휴스턴시, 경협 쌍무협정 체결 ▶본격건립 나선 울산 진장 디플렉스 가보니 ▶"사내서 자전거로 이동 에너지 절감해요" ▶"우리는 기능장 3관왕 든든한 동반자" ▶국제적조회의도 '창원 품으로' ▶"철새도 보고 전통문화도 체험하세요"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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