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PC통신 모의투자게임‘화제’/통신망 매매 허용 대비·신기법 실험

◎천리안 지난달 첫선… 대우증권도 예정『컴퓨터 가상공간에서 주식투자를 해보세요.』 컴퓨터 통신망에서 주식을 거래하는 모의투자게임이 등장했다. 지난 9월11일 컴퓨터 통신 천리안에 등장한 「BNB모의투자게임」에서는 게임 참가자들이 5천만원의 가상 투자자금을 배정받아 관리종목을 제외한 전 상장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 물론 실제로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은 아니다. 대우증권도 인터넷을 이용한 주식거래에 대비해 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모의투자게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대우증권 정보시스템부의 유룡환 과장은 『모의투자게임 서비스 실시와 관련, 현재 컴퓨터 통신에 개설돼 있는 대우증권 코너에 모의투자시스템을 추가하거나 다른 통신업체와 제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모의투자게임에서는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해 주식 주문을 직접 낼 수 있기 때문에 통신망을 이용한 직접 매매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모의투자게임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전문가들은 『가상 증권투자의 경험을 실전투자에 적용시킴으로써 수익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고 투자이론을 가상 투자에 활용, 새로운 투자기법을 익히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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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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