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사흘만에 하락…460선으로 후퇴(마감)

코스닥 시장이 사흘만에 조정을 받아 460선으로 되밀렸다. 25일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46포인트(1.14%) 하락한 467.2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476선으로 출발했으나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한 국내 기관들의 매물에 464선까지 급락했다가 낙폭을 조금 만회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주요 기술주들이 포진한 대형주들의 약세가 지수를 끌어내렸으나 테마주들의 상승 탄력은 여전해 상한가 종목이 106개에 달했다. 상한가를 포함해 308개 종목의 주가가 오른 반면 하한가 43개 등 558개 종목은 주가가 내렸다. 개인들의 '외끌이' 장세도 6일째 계속됐다. 개인들은 27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113억원과 7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종이.목재, 제약, 화학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으며 이중 반도체, IT부품, 인터넷 등이 거래소의 대형 IT(정보기술)주 약세에 영향을 받아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으며 특히 주성엔지니어와 디엠에스, 인터플렉스 등은 5∼6% 급락했다. 테마주 중에서는 와이브로(휴대인터넷) 관련주인 C&S마이크로와 단암전자통신,무선인터넷주인 신지소프트가 나란히 9일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또 기산텔레콤, 서화정보통신 등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관련주와 한국기술투자 등 창투주들도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신규등록주들도 강한 시세를 나타냈다. 이날 등록한 SNU프리시젼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 2천200억원대 대형주로 입성했고 iMBC, 서산, 인프라밸리등도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9천151만주, 1조9천31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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