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액면분할 가능 기업에 주목"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액면분할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30일 올해 들어 액면분할을 결정한 주요 기업들 중 공시 당일(D)을기준으로 D-5일과 D+5일의 주가를 비교한 결과 공시 이전의 평균 주가상승률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며 액면분할이 가능한 기업들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말 이후 액면분할 기업들이 늘어나는것은 주식수를 늘려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려는 목적이 가장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다만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감자의 필요성 때문에 실시하는 경우도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액면분할 가능성이 있다 하더라도 투자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메리트가 있어야 한다"며 "주당순자산가치(PBR)가 0.6배 이하이고 5일 평균거래량이 5만주 이하인 종목군 중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기업은 향후 액면분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거래량이 적고 PBR가 낮은 액면분할 유망 종목들로 만호제강, 선창산업, 남영L&F, 대한화섬, 세아제강, 일신방직, 유니온스틸, 아세아시멘트, 조흥,넥센, 대한유화, 전기초자, 조선선재, BYC, 전방, 태광산업, 한국공항, 동일방직, KCTC, 태원물산, 경동가스, 성보화학, 영풍, 대성산업, 한국제지, 조선내화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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