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증시 불법자금 급증

중국 상하이와 선전의 양대 증시에서 유통되고 있는 불법 자금이 지난해에만 4,000억위안(元ㆍ한화 약 52조원)에 달해 이에 대한 금융당국의 단속조치 여하에 따라 증시 불안감이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4일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관계자의 말을 인용, 중국 기업들이 은행에서 조달한 운영 자금 중 일부를 증시에 불법투자하고 있다고 전하고 작년의 불법투자 금액 규모가 1,300억위안에 달했던 99년보다 3배 이상 높다고 보도했다. 금융당국은 내달말까지 각 기업들에 대해 대출 자금 용도를 조사,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회수 조치 하는 등 대책 강구를 지시했다고 선전증권거래소 산하의 선전증시정보가 인민은행 관계자 말을 인용, 밝혔다. /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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