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케이디씨(장외기업 IR)

◎통신장비 생산… SW분야 진출추진/올매출 47%·경상익 84% 증가목표케이디씨 정보통신(대표 인원식)은 통신네트워크 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회사는 정보통신에 필요한 모뎀, 통신다중화장비, 교환장비, 비동기식전송장비(ATM) 등을 생산하며 통신망도 설치해주고 있다. 이회사는 검찰청, 치안본부 등 공안 정보통신망을 비롯해 한일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등 금융기관, 금강, 고려화학 등 일반 기업체들의 통신 네트웨크를 설치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95년보다 32% 증가한 3백39억원, 경상이익은 31% 늘어난 2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올해 목표 매출액은 전년보다 47% 증가한 5백억원, 경상이익은 84% 늘어난 46억원으로 잡혀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80년대 초반부터 통신네트워크 사업을 벌였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회사는 근거리정보통신망(Local Area Network:LAN), 광역종합통신망(Wide Area Network:WAN) 등 통신 하드웨어에 치중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통신 서비스, 소프트웨어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국내 WAN시장 규모는 지난해 1천7백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중 데이터전송에 필요한 모뎀장비가 전체시장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는 LG정보통신, 케이디씨정보통신, 콤덱시스템, 삼성전자 등 4개사가 국내 WAN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통신망 하드웨어보다는 부가가치가 높은 소프트웨어분야로 사업내용을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회사는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케이디씨시스템, 한국카드콤 등 자회사를 설립했다. 케이디씨시스템은 통신망 설계, 통신 소프트웨어 제작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카드콤은 카드식 공중전화기의 카드리더기를 생산하고 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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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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