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업계 30년 경력 기반 코스닥 M&A 활성화 앞장"

아이로드컨설팅 설립 정강현 대표


“중견 코스닥 기업의 건전한 인수합병(M&A)을 적극 돕겠습니다.” 여의도 증권가에서 30년 동안 잔뼈가 굵은 증권맨이 M&A 컨설팅사를 설립했다. 주인공은 정강현(61ㆍ사진) 아이로드컨설팅 대표. 정 사장은 한국증권업협회 전무를 비롯해 한국증권연수원 원장, 건설증권 사장, 한국증권전산 이사 등을 두루 거친 증권 전문가다. 정 사장은 특히 지난 1996년부터 4년 동안 코스닥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면서 코스닥시장을 설립, 발전시키는 데 큰 몫을 담당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올해로 환갑을 넘긴 정 사장이 M&A 컨설팅을 주 업무로 들고 나온 것은 코스닥에서도 M&A에 대한 필요성이 그만큼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 사장은 “코스닥의 테크노 최고경영자(CEO)들은 회사 M&A의 필요성에 대해 지나치게 둔감한 경우가 많다”며 “M&A가 단지 돈을 벌기 위한 머니게임 말고도 건전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적극 알리고 실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를 위해 회계 및 법무 인력을 갖춘 전문가그룹을 아웃소싱 형태로 구축, 사업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또 M&A 업무와 함께 코스닥 기업의 기업설명회(IR)와 기업공개(IPO) 작업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앞으로 M&A 작업 등을 진행하면서 수십년 동안 증권업계에서 쌓은 경력과 노하우에 오점을 남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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