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인 에스엠이 스마트폰과 유튜브 확산에 힘입어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스엠의 주가는 지난 15일 1만9,100원을 기록해 13.7%의 주간수익률을 올렸다. 특히 최근 2거래일간 5%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는 등 지난 7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 6거래일간 오름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에스엠의 이러한 성장세의 이유를 스마트폰과 유튜브, 트위터 등 디지털 콘텐츠 활용 수단의 확산에서 찾고 있다.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이 잇따라 히트를 치면서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에서 더 많은 매출을 창출하게 됐고, 유튜브와 트위터 서비스 대중화로 에스엠의 가치가 더욱 올라갔다는 것이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에 대해 "의미있는 매출액을 만들 수 있는 가수 라인업이 6개팀 이상 되면서 매 분기 고른 매출액을 발생시키고 있다"라며 "특히 주변기기의 스마트화가 더 많은 동영상과 음원 수요를 창출할 것이고 유트브와 트위터 등의 서비스 활성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사업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