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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인근에 아파트 99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1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양천구 신정1동 1033-1 일대 5만4668㎡를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지역 아파트는 용적률 233%가 적용되고 최고 22층(평균 16층 이하) 높이로 지어진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40㎡형 이하 75가구, 40~50㎡형(임대) 69가구, 50~60㎡형(임대) 25가구, 85㎡형 이하 659가구, 85㎡형 초과 162가구 등이다. 공동위는 이날 1~3종 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이 혼재돼 있던 이 구역에 대해 층고를 완화, 2종 주거지역으로 통합했다. 공동위는 또 공덕오거리 주변 마포구 공덕동 437-30 일대 3059㎡의 마포로 1구역 제45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에 대한 변경지정안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이곳에는 용적률 936%가 적용된 지하7~지상23층 높이의 오피스 빌딩이 들어서게 된다. 이외에도 공동위는 용산구 청파동 3가 107번지 숙명여대 주변 8만480㎡를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