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일본 관방부장관이 후쿠시마 원전 사태에도 일본의 원전 정책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센고쿠 부장관은 8일 NHK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일본)의 에너지 정책은 원자력발전을 계속 유지한다는 것”이라며 “하마오카(浜岡) 원전은 예외적인 경우로, 그것이 원전 관련 정책의 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6일 간 나오토 총리는 “전문가들은 하마오카 원전 지역에 30년 내 진도 8.0 이상의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을 90%로 예상한다”며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하마오카 원전 운전을 중지해 줄 것을 운영사인 추부(中部)전력에 요청했었다.
한편 추부전력은 7일 이사회를 열고 하마오카 원전 중단을 논의했으나 “원전을 중단할 경우 여름에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현재로선 가동 중단을 결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