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동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1분기 실적 부진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전방 업체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어 3월 중순 이후 LiPF6 가동률이 회복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후성은 모바일IT와 친환경차용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LiPF6 부분에서 올해 글로벌 점유율 1위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점유율 확대와 전방 산업 호조로 현재 연간 2,000톤 규모의 생산 능력에서 추가 증설이 불가피할 전망이며, 이르면 2분기 중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 실적 개선(영업이익 108억원, QoQ +110%)과, 추가 증설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할 시점”이라며 “일본 업체들의 경쟁력 약화에 따른 점유율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국내 신규 진입이 빨라도 2015년까지 전무하여, 증설에 따른 가파른 증익 추세가 2013년 이후에도 기대된다는 점을 고려시 저점 매수 기회”라고 주장했다.